[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한양증권은 12일 "외국인이 실적시즌에 맞춰 국내주식 매수를 재개할 가능성이 높다"며 "기존 주도주에 관심을 갖자"고 밝혔다.
김지형 한양증권 연구원은 "아직 경기둔화 꼬리표와 말끔하게 정리되지 못한 유럽문제등이 있지만 시장관심이 경기에서 실적으로 이전되면서 투자심리 회복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가 사상최대 예비실적으로 긍정적인 실적시즌을 예고한 가운데 미국에서도 알코아를 시작으로 2분기 실적시즌이 개막되는데, S&P500 기업들의 2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0%늘어날 전망이라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밖으로는 미국과 중국증시 급락세 진정과 유로화 반등 그리고 안으로는 10배를 밑도는 코스피 주가수익비율(PER)이 매력적이고, 환율측면에서도 국내 금리인상을 계기로 환차익(원화강세)을 맛볼 수 있다"며 "외국인 매수가 재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외국인 매수가 재개되면 수혜주는 기존 주도주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IT, 자동차, 화학업종에 대해 매수 및 보유 관점을 가져가는 한편 중국관련 및 금융주에 대해 단기 트레이딩이 적절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