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전 간부 '옵티머스 뒷돈' 불구속기소
2021-01-27 20:16:16 2021-01-27 20:16:16
[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옵티머스자산운용(옵티머스) 경영진이 건넨 돈을 받고 금융권 관계자를 소개해준 혐의를 받는 전직 금융감독원 간부가 27일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검사 주민철)는 이날 윤모 전 금융감독원 국장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수재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윤 전 국장은 지난 2018~2019년 펀드투자 유치와 경매절차 지연, 각종 대출 등과 관련해 금융기관 임직원 소개와 알선 등을 대가로 수차례에 걸쳐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 등에게서 4700만원을 수수하고 4500만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0월 윤 전 국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자택도 압수수색했다. 구속영장은 지난해 12월 30일 법원에서 기각됐다.
 
서울중앙지검. 사진/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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