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더존비즈온이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실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더존비즈온(012510)은 26일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5% 증가한 89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이다.
지난해 연간 실적도 최고치를 기록했다. 매출(연결기준) 3065억원, 영업이익 76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7%, 15% 증가했다. 이로써 더존비즈온은 25분기 연속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상승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비즈니스 플랫폼 WEHAGO를 중심으로 신사업이 호조를 보인 덕분이다”며 “신사업과 기존사업 영역이 시너지를 내며 전 사업 분야가 고르게 성장한 덕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더존비즈온은 지난해 정부의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지원사업에서 재택근무 분야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여기에 맞춰 출시한 WEHAGO 기반 ‘홈피스 올인원팩’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예정된 2차 사업에서도 수혜가 예상된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그룹웨어와 ERP를 결합한 신제품이 올해 출시를 앞두고 있는 등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성장에 필요한 핵심 솔루션 라인이 완성된 만큼 올해도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창출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년 더존비즈온 강촌캠퍼스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디지털경제 현장방문'에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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