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국회 폭파하겠다" 거짓 신고에 경찰·소방 당국 출동(종합)
오후 5시께 경찰에 폭파 신고 접수돼, 소방 인력 70명·차량 21대 현장 조사
2021-01-25 20:12:20 2021-01-25 20:12:20
[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경찰과 소방당국을 긴장시켰던 25일 '국회의사당 폭파' 메시지는 한 고교생의 거짓 신고로 밝혀졌다. 해당 고교생과 부모 등은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오후 5시40분께 '국회를 폭파하겠다'는 문자메시지 신고를 받았다.
 
이에 경찰은 영등포소방서 등에 상황을 공유했고, 영등포소방서는 소방 인력 70명과 차량 21대를 국회 경내로 출동시켰다. 소방 인력은 오후 5시47분께 국회에 도착해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후 경찰은 해당 신고가 한 고교생의 거짓 신고라는 것을 확인했고, 출동했던 인원을 철수시켰다. 한 고교생의 거짓 폭파 신고 소동은 1시간도 안 돼 종료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을 긴장시켰던 25일 ‘국회의사당 폭파’ 메시지는 한 고교생의 거짓 신고로 밝혀졌다. 사진은 경찰이 지난 2019년 12월 국회 본청 앞에서 경계를 서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뉴시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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