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양한 신작 게임들이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1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게임사들은 인기 지식재산권(IP)을 바탕으로 한 게임 등 신작 출시에 분주한 모습이다. 게임 출시에 앞서 게이머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OST와 일러스트를 미리 공개하는 등 마케팅에도 부단히 공을 들이고 있다.
컴투스는 이달 말 서머너즈워 IP를 활용한 신작 ‘서머너즈워: 백년전쟁’ 공개를 앞두고 있다. 서머너즈워 IP의 원작인 모바일게임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는 최근 중국 정부로부터 판호를 발급받아 주목받은 게임이기도 하다. 백년전쟁에 대해 컴투스 측은 “오는 28일 글로벌 사전 예약을 실시한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30일에는 대만 최대 게임 전시회인 ‘2021 타이베이 게임쇼(2021 Taipei Game Show)’에 참가해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팬들과의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년전쟁은 다양한 몬스터를 소환·육성해 다른 유저들과 겨루는 모바일 실시간 전략 대전 게임이다. 컴투스는 지난해 11월 백년전쟁의 글로벌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엔씨소프트의 신작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트릭스터M’은 PC 게임 트릭스터의 IP를 기반으로 만들고 있는 신작이다. 트릭스터M은 현재 사전 예약과 캐릭터 생성, 일러스트 공개 등을 진행하고 있다. 엔씨가 공개한 트릭스터M OST ‘With your Everything’은 원작 트릭스터의 OST를 새롭게 편곡한 음악으로, 솔로 보컬리스트 벤(BEN)이 노래했다. 이번 곡은 등장인물의 이야기를 담았던 원곡 가사를 이용자 중심으로 바꾼 것이 특징이다. 엔씨 측은 “트릭스터M에서 시작할 새로운 여정을 언제까지나 함께 하겠다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곡이 담긴 영상에는 이번에 처음 공개한 트릭스터M 일러스트도 담겼다.
이외 넥슨의 올해 기대할 만한 신작으로는 중국에 론칭할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현재 작업을 진행 중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등이 있다. 넥슨코리아의 자회사인 네오플이 지난 2005년 출시한 던전앤파이터는 우리나라와 중국 등에서 성공한 국내 대표 게임으로 꼽힌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과 ‘제2의 나라’ 등의 신작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영웅과 무기를 다양하게 조합하는 부분을 강조한 세븐나이츠 최신작이고, ‘제2의 나라’는 유명 일본 RPG인 ‘니노쿠니’를 모바일로 옮긴 작품이다.
엔씨소프트는 신작 ‘트릭스터M’ 발표를 앞두고 일러스트 공개 등을 진행하고 있다. 자료/엔씨소프트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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