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동양종합금융증권은 1일 코스피 지수의 하방경직성이 확보된 상황으로, 박스권 하단을 우려하게 만드는 급락이 나타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조병현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강한 상승흐름을 전망하긴 힘들지만 적어도 지수의 하방경직성은 확보된 상황"이라며 "시스템 리스크에 의한 조정이 아니라면 박스권의 하단까지 내려가는 큰 폭의 조정이 나타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는데 무리가 없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이번주 들어 나타난 조정 움직임의 을국내 내부적인 부분에서 원인을 찾기는 힘든 상황"이라며 "강건한 기업과 경제 펀더멘탈에 더해지는 매력적인 벨류에이션 수준 등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글로벌 증시의 방향성은 미국의 경제지표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며 "이런 측면에서 볼 때 근시일내에 발표될 미국의 경제지표들의 컨센서스가 긍정적이지 못하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는 연속성 있는 강한 반등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스템 리스크에 의한 조정이 아니라면 박스권의 하단까지 내려가는 큰 폭의 조정이 나타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볼 수 있다'며 "게다가 아직까지 시스템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추가적으로 확대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란 점을 감안 하면 기존 박스권 하단을 우려하게 만드는 급락이 나타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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