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도엽기자] IBK투자증권은 29일
현대제철(004020)에 대해 고로가동이 조기에 정상화되면서 수익성 개선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5000원에서 12만원으로 올렸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김윤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은 고로부문 실적반영이 시작되는 2분기 판재(열연, 후판)부문 영업이익률이 6%에 달할 것"이라며 "고로 부문의 고정비가 반영되는 첫 분기부터 흑자 시현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가동률 조기 정상화와 2분기
포스코(005490) 내수 가격 인상에 따른 재고 효과로 올해 판재부문 영업이익률은 6.5%에 달할 것"이라며 "판재부문 실적이 과거 5년 중 3년간 적자였고 올해 1분기 역시 적자였던 점을 감안하면 의미있는 실적개선"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 매출액 10조2000억원, 영업이익 849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각각 28.4%, 48.7% 증가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부진한 봉형강 부문 실적을 판재부문이 상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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