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면서 ‘바이든 수혜주’로 꼽히는 2차전지와 신재생에너지 관련 종목이 강세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SDI(006400)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오후 2시50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6.41% 오른 53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SDI는 장중 53만6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바이든 당선인이 친환경 정책을 핵심 공약으로 내건 만큼 2차전지 등 친환경 관련 종목이 수혜를 받고 있는 것이다.
김형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대선에서 바이든이 승리하면서 1조3000억달러 규모의 신재생·수질개선·자동화·자율주행·인공지능(AI)·무선통신(5G) 등의 인프라 투자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친환경 산업에 대한 재정확대 정책으로 기후변화 대응과 함께 신재생 인프라, 수자원 인프라, 스마트 시티를 구축하기 위한 도로 인프라 등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22.13포인트(0.92%) 오른 2438.63에 개장한 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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