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두 회사는 화성시 반정동 일대에 ‘반정 아이파크 캐슬’을 분양한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영통 아이파크 캐슬 1~3단지를 잇는 브랜드타운 아파트다.
이 아파트는 총 2개 단지로 조성된다. 4단지는 지하 2층~지상 17층, 14개동, 전용면적 59~105㎡ 986가구로 조성된다 5단지는 지하 3층~지상 19층, 20개동, 전용면적 59~156㎡ 총 1378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59㎡ 361가구 △75㎡ 704가구 △84㎡ 1,156가구 △103㎡ 2가구 △105㎡ 124가구 △112㎡ 2가구 △119㎡ 3가구 △121㎡ 3가구 △130㎡ 7가구 △156㎡ 2가구 등이다.
아파트가 조성되는 이 일대에는 약 6000가구에 육박하는 아이파크 캐슬 브랜드타운이 형성된다. 지난해 초 입주를 마친 영통 아이파크 캐슬 1·2단지(2945가구)와 더불어 앞선 7월 분양에 나선 영통 아이파크 캐슬 3단지(664가구), 분양을 앞둔 반정 아이파크 캐슬까지 합하면 총 5973가구다.
주변으로도 수원 아이파크 시티 1~9단지(6667가구), 래미안 영통 마크원 1·2단지(1330가구), 힐스테이트 영통(2140가구), 수원 하늘채 더퍼스트 1·2단지(3236가구), 영통 롯데캐슬 엘클래스(예정, 1251가구) 등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향후 이 일대는 약 2만 가구의 대규모 주거지역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중 반정 아이파크 캐슬은 수원시 영통구 생활권 내 위치하고 있어 기존에 갖춰진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도보 약 15분 거리에 이마트트레이더스(수원신동점)가 위치하고, 반경 2.5㎞ 내에 롯데마트(권선점), 이마트(수원점), NC백화점(수원점), 메가박스(수원점), 수원수산시장 등 쇼핑·문화시설이 있다.
아울러 도보권 내 잔디광장, 어린이숲놀이터, 망포글빛도서관 등이 조성된 4만5000㎡ 규모의 글빛누리공원이 위치하고 지성공원 등도 인접해 있다. 또 원천리천을 통해 신동수변공원까지 이어지는 산책로도 있다. 박지성축구센터, 망포체육문화센터(2021년 완공 예정) 등 체육시설도 가깝다.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교육시설도 예정됐다. 망포4지구 내 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된 상태다. 아울러 영통구청 및 망포역, 영통역 일대에 조성된 영통 학원가도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다.
단지 인근에는 분당선 망포역과 매탄권선역이 위치해 강남권까지 환승없이 이동이 가능하고 KTX경부선·1호선·수인분당선 환승역인 수원역도 이용할 수 있다. 망포역에서 1정거장 거리의 영통역을 통해서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2026년 개통 예정) 이용이 가능하다. 또 덕영대로, 1번 국도,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 진입도 용이하다.
직주근접 배후수요도 예상된다. 삼성전자 본사가 위치한 삼성디지털시티 수원사업장이 단지와 약 2㎞ 거리에 위치해 있다. 삼성전자나노시티 화성캠퍼스와 기흥캠퍼스도 차량으로 약 15분대에 이동 가능하다.
이 같은 입지에 더해 반정 아이파크 캐슬은 단지 내부 설계에도 공을 들였다. 남향 위주 단지 배치로 채광을 극대화하고 지상에는 차를 지나지 않도록 설계해 주거안전성을 높였다. 주방 이외에 조리공간이 별도로 마련된 테라스 세대와 탁 트인 조망이 확보되는 펜트하우스 등 특화 세대도 선보인다.
실내는 팬트리, 알파룸, 대형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을 강화했으며 효율적인 기능 및 동선 확보를 고려한 ‘ㄷ’자형 주방도 일부세대에 적용된다.
반정 아이파크 캐슬은 반정동에 위치해 조정대상지역의 청약 요건이 적용된다. 수원시의 생활권에 인접하지만 규제는 덜하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세대주 가운데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24개월 이상 경과하고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액이 충족되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화성시 거주자는 1순위 우선공급 대상에 해당된다. 가점제 비율은 투기과열지구보다 완화된 전용 85㎡이하 75%, 85㎡초과 30%이며 재당첨 제한 기간(7년) 및 중도금 LTV(50%)도 투기과열지구인 수원시(재당첨 제한 기간 10년, LTV 40%)에 비해 규제가 덜하다.
분양 관계자는 “수원시 영통생활권에 속해 있으면서도 한층 완화된 규제가 적용된다”라며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만큼 주변으로 잘 정돈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고, 향후 2만여 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주거타운이 조성되면 미래 가치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반정 아이파크 캐슬의 입주는 2022년 12월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이버 견본주택을 운영한다.
반정 아이파크 캐슬 5단지 투시도. 이미지/HDC현대산업개발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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