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1단계 완화, 국립공원·국립생태원 등 재개방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 준수해야"

[뉴스토마토 이규하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전국 국립공원과 국립생태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등의 실내시설 운영이 재개된다.

 

12일 환경부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8월 23일부터 운영을 중단한 전국 국립공원, 국립생태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등의 실내시설을 이날 오픈한다.

 

오픈 시설은 전국 21개 국립공원의 생태탐방원(8개소)·탐방안내소(13개소), 국립생태원 에코리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생물누리관 등이다. 다만 인천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국립생물자원관의 경우는 내부 정비로 잠정 연기됐다.

 

국립공원은 카라반을 포함한 야영장, 생태탐방원, 태백산 민박촌, 덕유산 통나무집 등 공원 내 숙박시설을 수용인원의 50% 이내에서 운영을 재개한다.

 

12일 환경부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8월 23일부터 운영을 중단한 전국 국립공원, 국립생태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등의 실내시설을 이날 오픈한다. 사진은 국립공원 지리산 천왕봉 전경. 사진/지리산국립공원

 

국립생태원은 에코리움을 13일부터 가동하되, 미디리움·4D영상관 등의 밀집 우려 시설은 운영하지 않는다.

 

방문객은 수용 가능 인원의 절반 수준으로 제한한다.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도 준수해야한다. 

 

박연재 환경부 자연보전정책관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상황을 고려해 운영을 재개한다”며 “방역과 일상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자발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세종=이규하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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