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코스피가 0.9% 상승하며 2380선을 회복했다. 실적 시즌을 앞두고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7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1.04포인트(0.89%) 오른 2386.9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미국 추가 부양책 합의 불발 우려에 하락 출발했으나 장중 상승 전환했다.
박석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어닝 시즌이 다가오면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전자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미국 기업 3분기 실적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는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은 홀로 4311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967억원, 3474억원을 팔고 나갔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2.19%), 전기가스업(1.79%), 전기·전자(1.35%), 화학(1.26%), 보험(1.19%), 운수창고(1.06%) 등이 상승했다. 반면 음식료품(-0.82%), 증권(-0.11%) 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7.08포인트(0.82%) 상승한 869.66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2억원, 71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301억원을 팔았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80원(-0.24%) 내린 1158.20원에 장을 마쳤다.
사진/뉴스토마토DB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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