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성욱 기자] 강원랜드는 오는 26일까지 ‘2020 넥스트 유니콘 선발 공모’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 사업은 강원도 폐광지역에 성장 가능성이 높은 청년창업기업을 유치·육성해 폐광지역의 새 혁신 성장 기반을 강화 하려는 목적에서 마련됐다.
강원랜드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광해관리공단,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이번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했다.
모집대상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기업 또는 졸업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다.
최종 선정된 기업들은 2021년까지 태백시, 삼척시, 영월군, 정선군 내 폐광지역으로 본사, 공장, 연구소 중 1개를 이전 또는 신설해야 한다
선발은 서류심사, 현장실사, 결선 등 서바이벌 공개경쟁 방식을 진행된다. 넥스트 유니콘 기업 3개사와 지자체 특별선발 최대 3개사가 선발될 예정이다.
넥스트 유니콘 선발 기업에게는 기업 당 최대 10억 원의 지원금이 주어진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정책자금 투·융자 연계지원, 한국광해관리공단의 폐광지역진흥지구 대체산업융자지원 우대 및 강원도 도시재생 프로젝트 사업연계지원도 이뤄진다.
아울러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의 상생프로그램 연계 및 사후관리, 각 지자체 지원(이전 가능 공간 유무상 제공 및 보조금·세제·융자·물류비 지원) 등 혜택도 주어진다.
김창완 강원랜드 사회가치실현실장은 “강원랜드가 협력기관과 함께 혁신성장 유망한 기업을 지역으로 유치해 산업생태계 조성을 통한 폐광지역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자 본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폐광지역과 함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창업기업의 많은 공모를 바란다”고 밝혔다.
접수방법 등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청년창업사관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강원랜드 '넥스트 유니콘' 선발 공모. 자료/강원랜드
세종=정성욱 기자 sajikoku@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