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안전사고 임원문책 규정 제정
공공기관 사망사고 경영진 책임강화 차원
고광필 현 기획관리본부장 재선임
2020-09-23 17:34:03 2020-09-23 17:34:03
[뉴스토마토 정성욱 기자] 강원랜드는 정선 본사와 서울사무소 간 화상회의시스템을 통해 제 178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5개 안건을 심의해 원안 의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사회는 먼저 오는 27일 임기가 만료되는 상임이사인 기획관리본부장에 현 고광필 기획관리본부장을 재선임하기로 의결했다. 상임이사 재선임 계획안은 오는 11월 12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상정키로 했다. 정관에 따라 이사의 임기(2년)가 만료되면 1년 단위로 연임 가능하다. 
 
또 안전사고에 관한 임원문책 규정을 제정하고, 중대 안전사고 발생시 임원 성과급 지급을 조정할 수 있도록 임원보수규정을 개정했다. 지난 6월 정부가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공공기관 사망사고 경영진 책임강화 방안’에 따른 조치다.
 
아울러 이사회는 지난해 실시해 큰 호응을 얻은 청년창업기업 폐광지역 이전지원 사업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 2차 추진안을 의결했다.
 
투자사업 심의위원회에 내외?부 관점을 적절히 조화시키기 위해 내부위원 2명을 증원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 개정안을 함께 의결했다.
 
강원랜드는 23일 화상회의로 178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안전사고에 관한 임원문책 규정을 제정하는 내용을 포함한 5개 안건을 심의해 원안 의결했다. 강원랜드 이사회가 열리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정성욱 기자 sajikoku@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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