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Dynamite'의 리믹스 버전들을 추가로 발표한다. 앞서 4개 버전의 리믹스 버전을 공개한 데 이어 추가로 4개의 리믹스를 내놓는 것.
18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후 1시 총 4곡의 'Dynamite' 추가 리믹스 버전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공개되는 리믹스 음원은 슬로 잼(Slow Jam), 미드나잇(Midnight), 레트로(Retro), 베드룸(Bedroom) 등 총 네 가지 버전이다.
앞서 공개된 어쿠스틱(Acoustic), EDM, 트로피컬(Tropcial), 풀사이드(Poolside) 리믹스가 밝고 신나는 분위기의 '데이 타임(DayTime)' 버전이라면, 추가 리믹스 음원들은 늦은 밤 차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나이트 타임(NightTime)' 분위기다.
앞서 빌보드는 'Dynamite'가 발매 둘째주까지 연속 1위에 오른 비결로 원곡에 이어 발표된 리믹스 버전들도 꼽았다. 지난달 21일 발매된 오리지널 버전에 이어 풀사이드와 트로피컬, EDM, 어쿠스틱 등 리믹스 버전을 연달아 발표했는데, 빌보드에서는 이를 원곡 하나로 집계한다.
대다수 팝스타들은 원곡의 화력이 떨어갈 즈음 리믹스 버전을 발표하기에 이례적인 전략이다. 이를 두고 국내외 음악계에선 '영리한 비즈니스 전략'이라는 평가와 '덤핑 가격의 리믹스들을 한번에 발표함으로써 차트에 유리하게 다가간 꼼수'란 비판이 맞부딪쳤다.
그룹은 최근 미국 현지 방송에 주력하며 'Dynamite' 활동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24일 NBC 인기 토크쇼 '투데이 쇼(TODAY Show)'와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유명 음악방송 'MTV Fresh Out Live', NBC '투데이 쇼'의 서머 콘서트 시리즈(Summer Concert Series)인 '2020 시티 뮤직 시리즈(2020 Citi Music Series)', NBC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America's Got Talent)'에서 각각 'Dynamite'의 무대를 선보였다.
오는 19일 대규모 음악 축제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페스티벌(iHeartRadio Music Festival)'에 출연해 'Dynamite'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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