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8일 한국불교 주요 지도자들과 청와대에서 만나 간담회를 진행한다. 코로나19 방역 협조에 대한 감사와 함께 국정운영에 대한 조언도 구할 예정이다.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은 17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불교계를 초청해 청와대에서 간담회가 이루어지는 것은 작년 7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라며 이같이 밝혔다.
임 부대변인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불교계가 법회와 행사를 중단하는 등 방역의 고비마다 협조해 준 것에 대한 감사와 추석 연휴 기간에도 지금처럼 지속적으로 협조를 요청하는 자리"라면서 "아울러 불교 지도자들에게 국정운영에 대한 조언도 구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간담회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이자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 원행스님, 대한불교천태종 총무원장 문덕스님, 대한불교진각종 통리원장 회성 정사 등 불교계 지도자 13명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아울러 임 부대변인은 "다음 주 목요일에는 정부와 종교계의 코로나19 대응 협의체 첫 회의가 총리 주재로 열린디"면서 "그 자리에는 불교, 개신교, 천주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등 7대 종단 수장들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한국불교 주요 지도자들과 만나 간담회를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해 7월 문 대통령과 한국불교종단협의회 대표 초청 간담회. 사진/청와대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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