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드링스, 신규 투자 유치…"해운·물류 디지털 전환 속도"
2020-09-01 09:36:23 2020-09-01 09:36:23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국내 최대 수출입 물류 플랫폼 트레드링스이 수림창업투자, 캐피탈원, 에이벤처스 등으로부터 신규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투자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1일 트레드링스에 따르면 이번 투자에 참여한 수림창업투자와 캐피탈원은 1호 해양모태펀드를 보유한 국내 벤처 캐피탈이다. 해양관련 신산업 분야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국내 최초 해양 정책 펀드이다. 
 
에이벤처스는 2018년 설립된 벤처 캐피탈로 대형 투자사 출신 창립 멤버들로 구성되어 최근 ‘물류테크’에 집중하며 다양한 포트폴리오에 투자하고 있다.
 
국내 최대 수출입 물류 플랫폼 트레드링스이 수림창업투자, 캐피탈원, 에이벤처스 등으로부터 신규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사진/트레드링스
 
트레드링스는 투자 유치에 성공할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전 세계 경제, 물류 시장이 둔화되는 상황에서 앞선 수출입 물류 서비스 기술 개발 성과와 이를 활용한 안정적인 물류 서비스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을 더 많은 수출입 기업 및 수출입 포워더, 선사들이 데이터를 정량화하고 이를 활용한 신규 서비스 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다. 
 
또 물류 시장에서 디지털화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신규 채용을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박민규 트레드링스 대표는 "한발 앞서 수출입 물류 시장의 디지털 기술을 개발해온 기업으로써 이번 투자를 통해 디지털 전환을 위해 고민하는 많은 기업들에게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5년 설립된 트레드링스는 디지털화의 부재가 심각했던 수출입 물류 시장에서 다양한 기술개발을 통해 선도적인 서비스를 잇달아 출시하며 국내 물류 시장을 이끌어가는 대표 수출입 물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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