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Plus)철강株, 위안화절상+철강가격 '겹호재'
2010-06-21 09:25:23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소영기자] 철강주가 위안화 절상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철강가격 하락세가 안정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강세다.
 
21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철강업종은 3.31% 상승하며 업종내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업종대표주인 POSCO(005490)는 1만7500원(3.76%) 상승한 48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현대제철(004020) 역시 전일대비 2900원(3.34%) 상승한 8만9700원을 기록중이다.
 
그밖에 동국제강(001230)포스코강판(058430) 등도 2% 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비철금속 관련주인 풍산(103140)이 3% 넘게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고, 고려아연(010130) 역시 2% 가까운 오름세다.
 
김경중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철강금속 업종에 대해 "중국 위안화 절상이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며 "위안화 절상도 귀금속과 산업용 금속가격 상승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업종내 최선호주(Top Pick)로는 풍산과 고려아연을 추천한다"며 "이는 위안화 절상 이후 비철금속 가격 상승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세아베스틸(001430)과 현대제철, 포스코도 비철금속업종 보다는 위안화 절상 효과가 작지만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신한금융투자 김민수 연구원은 "7월 이후 중국 대형 철강사들의 감산 동참, 수출 증치세(부가가치세) 환급률 인하, 위안화 절상 등으로 동아시아 철강가격 하락세는 안정될 것"이라며 "동아시아 철강가격 회복은 국내 철강사들의 수출가격 회복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박소영 기자 aalways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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