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3일 '한국판뉴딜 전략회의' 주재…뉴딜펀드 등 논의
금융계 40여명 참석…자체 금융공급 방안 등 발표
2020-08-31 15:53:40 2020-08-31 15:53:40
[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다음달 3일 청와대에서 '제1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를 주재한다. 뉴딜펀드에 대한 정부 지원 방안과 함께 금융권이 자체 준비한 금융공급 방안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청와대는 31일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3일 회의에는 금융지주회사 등 금융권에서 약 4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다만 수도권에 강화된 방역 조치가 시행됨에 따라 일부 참석자들은 온라인으로 참석한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달 15일 '한국판 뉴딜' 추진에 민간재원을 활용하기 위한 '국민참여 인프라펀드 조성'을 적극 검토한다고 밝힌바 있다. 160조원에 달하는 재원마련과 함께 코로나19 극복 및 선도국가 도약을 위한 국력결집 프로젝트 '한국판 뉴딜'을 범국민운동으로 승화시키기 위한 방안이다.
 
문 대통령도 지난 달 21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에게 민간투자 활성화 필요성을 강조하고, "국민들이 함께 참여해 수익을 함께 향유할 수 있는 민자유치펀드를 적극 구상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월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서 참석자들의 발언을 듣고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청와대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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