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컴투스(078340)가 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관련 콘텐츠를 전문으로 만드는 기업에 투자했다.
컴투스는 28일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관리하는 MCN(다중 채널 네트워크) 기업 클레버이앤엠의 지분 30%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클레버이앤엠은 현재 54만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클레버TV'를 운영하고 있다. 비타민·피어스·남상욱 등의 소속 크리에이터들은 10대들에게 큰 인기를 얻으며 음악·드라마·CF 등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컴투스는 Z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콘텐츠 시장이 급속도로 확대된다는 점을 보고 디지털 콘텐츠 분야에 대한 투자 기회를 모색해 왔다. Z세대는 인터넷 기반의 유튜브 및 OTT 플랫폼 등 다양한 디지털 환경에서 자라고 있어 디지털 콘텐츠를 많이 소비한다.
컴투스 관계자는 "클레버이앤엠은 Z세대 콘텐츠 분야에서의 시장 경쟁력과 미래 가치가 크게 기대되는 유망 기업"이라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클레버이앤엠의 지속 성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을 위해 협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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