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4세대 ‘카니발’ 출시…사전계약 14일간 3200대
2020-08-18 09:15:17 2020-08-18 09:15:17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기아자동차가 18일 신형 4세대 ‘카니발’의 온라인 론칭 발표회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
 
신형 카니발은 2014년 3세대 이후 6년만에 선보이는 4세대 모델이다. 기아차(000270)는 4세대 카니발의 우수한 상품성을 고객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자사 유튜브 채널, 네이버 자동차 등을 통한 온라인 중계를 진행한다. 
 
기아차는 ‘웅장한 볼륨감(Grand Volume)’을 외장 디자인 콘셉트로 전형적인 미니밴에서 벗어나 강렬하면서도 세련된 모습으로 신형 카니발을 완성했다. 전면부는 박자와 리듬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한 주간주행등(DRL)과 LED 헤드램프와의 경계를 허문 심포닉 아키텍처(Symphonic Architecture) 라디에이터 그릴로 웅장한 인상을 구현했다.
 
기아차는 18일 4세대 카니발을 출시했다. 사진/기아차
 
측면부는 속도감이 느껴지는 사이드 캐릭터 라인과 C필러의 독특한 입체 패턴 크롬 가니쉬로 4세대 카니발의 새로운 정체성을 확립했다. 후면부는 좌우가 연결된 슬림한 리어콤비 램프와 크롬 가니쉬, 웅장한 후면 범퍼 등을 통해 강한 존재감을 부각시켰다. 실내는 12.3인치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을 통합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터치 방식의 센터페시아 버튼을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4세대 카니발은 △동급 최고의 승·하차 편의 신기술 △사용자를 섬세하게 케어하는 안락한 프리미엄 공간 △운전자와 차량을 하나로 연결하는 모빌리티 기술 △차급을 뛰어넘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최상의 상품성을 갖췄다.
 
기아차는 4세대 카니발에 스마트 파워 슬라이딩 도어, 원격 파워 슬라이딩 도어 & 테일게이트 동시 열림·닫힘,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자동 닫힘 기능 포함), 안전 하차 보조, 승하차 스팟램프 등을 적용했다. 또한 2열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7인승 전용), 2열 사용자를 위한 확장형 센터콘솔, 후석 공간에 보조 에어컨 필터 등을 적용해 카니발에 탑승한 모든 사람이 프리미엄 라운지에 머무르는 것 같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신형 카니발 내부 모습. 사진/기아차
 
여기에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후측방 모니터(BVM),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대거 적용해 운전자 주행 피로도 경감뿐만 아니라 동급 최고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4세대 카니발은 가솔린 3.5와 디젤 2.2 등 총 2개 모델, 7·9·11인승으로 운영된다. 가솔린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G3.5 GD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94PS, 최대토크 36.2kgf·m, 복합연비 9.1km/ℓ(9인승 기준)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디젤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D2.2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02PS, 최대토크 45.0kgf·m, 복합연비 13.1km/ℓ(9인승 기준)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신형 카니발은 지난달 28일 사전계약 개시 하루만에 2만3006대가 계약되며, 고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이는 대한민국 역사상 최단시간·최다 신기록으로 미니밴 차급에서 이러한 기록을 달성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신형 카니발 측면 및 후면부 모습. 사진/기아차
 
이달 14일까지 영업일 기준 14일 동안 총 3만2000여대가 계약됐다. 이는 지난해 카니발 총 판매대수(6만3706대)의 50%를 상회하는 높은 수치다. 특히 계약 고객중 48%는 최상위 트림인 시그니처를 선택하며 프리미엄 미니밴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4세대 카니발의 인승별 사전계약 비율은 7인승 25%, 9인승 70%, 11인승 5%로 9인승과 7인승 카니발을 찾는 고객들이 많았다. 엔진별로는 디젤 모델이 80%, 가솔린 모델이 20% 계약됐다.
 
4세대 카니발의 판매가격은 9인승·11인승 가솔린 모델 △프레스티지 3160만원 △노블레스 3590만원 △시그니처 3985만원이다. 9인승 이상 모델은 개별소비세 비과세 대상이며, 디젤 모델은 120만원이 추가된다. 7인승은 가솔린 모델 △노블레스 3824만원 △시그니처 4236만원이며 디젤 모델은 118만원이 추가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카니발은 매력적인 디자인과 기아차의 최첨단 기술력이 집약된 커넥팅 허브로 완벽하게 재탄생했다”며, “자유롭고 배려 넘치는 연결/케어 기술이 탑재된 프리미엄 공간으로 고객의 일상에 최상의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형 카니발은 사전계약 기간 3만2000여대가 계약됐다. 사진/기아차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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