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성금 쾌척
네이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5억원 기탁…카카오·김범수 의장, 20억원 기부
2020-08-11 11:38:19 2020-08-11 11:38:19
[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국내 대표 인터넷 기업 네이버와 카카오(035720)가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기부했다. 
 
네이버는 11일 장기간 폭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과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5억원을 기탁한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그간 산불·태풍·질병 등 국가적 어려움이 발생할 때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에 동참했다"며 "이번에도 성금 뿐 아니라 플랫폼·기술 등을 통해  수해 복구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부와 별도로 네이버는 자사의 온라인 기부포털 '해피빈'을 통해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오는 31일까지 이번 호우 피해 구호를 위한 모금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네이버 사옥(위)과 카카오 사옥. 사진/뉴시스
 
카카오는 같은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를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억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이사회 의장은 10억원에 해당하는 개인 보유 주식을 기부한다. 
 
카카오도 자사의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쉽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모금함을 통해 캠페인 참여를 독려한다. 카카오는 재해구호협회와 '호우피해 긴급 모금' 관련 모금함을 개설했다.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한 기부는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금액 기부 외에도 댓글 작성, 응원, 공유를 통해 참여하면 카카오가 100원을 기부한다. 카카오톡 세번째 탭인 ‘#탭(샵탭)’을 통해서도 기부할 수 있다. 카카오의 기부금은 기업 재단 ‘카카오 임팩트’를 통해 전달된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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