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심각한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경기 안성, 강원 철원, 충북 충주 등 7개 지역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재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55분 중앙안전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건의된 호우피해 극심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재가했다고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대상 지역은 경기 안성과 강원 철원, 충북 충주·제천·음성, 충남 천안·아산 등 7개 지역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청와대 위기관리센터에서 열린 집중호우 대처 긴급상황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 부대변인은 "이번 재난지역 선포는 신속하게 조기 재난 지역 지원에 나서라는 지난 4일 지시에 따라 사흘 만에 이뤄졌다"며 "정부는 이번에 특별재난지역에 포함되지 않은 지역도 최대한 신속하게 피해를 조사해서 요건을 충족하면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이 지난 4일 청와대 위기관리센터에서 집중호우대처 긴급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신속한 재난지역 선포와 조기 지원에 나서라는 지시를 내린 바 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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