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일본에서 지난 2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332명이 확인됐다. 일본에서는 지난달 29일부터 닷새 연속 신규확진자가 1000명을 웃돌고 있다.
3일 NHK에 따르면, 전날 하루동안 도쿄에서만 292명, 오사카에서 194명, 아이치 160명, 후쿠오카에서 145명의 감염이 새로 확인되는 등 전국 37개 도도부현과 공항 검역에서 총 133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에 따라 일본의 코로나19 감염자는 크루즈선 승객·승무원 712명을 포함해 총 3만9969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일본 국내 감염자 1013명, 크루즈선 승선자 13명 등 총 1026명이다.
최근 일본의 일일 신규확진자 수는 지난달 29일 1264명, 30일 1301명, 31일 1580명, 이달 1일 1536명으로 닷새 연속 1000명을 웃돌고 있다.
특히 급격한 확산세를 보이는 도쿄는 이날부터 31일까지 주류를 제공하는 음식점과 노래방 영업시간을 오후 10시까지로 단축할 것으로 요청했다.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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