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 클럽모우CC 매각 완료…채권단에 차입금 첫 상환
2020-08-02 10:53:37 2020-08-02 10:53:37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두산중공업이 클럽모우CC를 매각하고 채권단에 차입금을 처음으로 상환했다.  
 
두산중공업은 2일 하나금융-모아미래도 컨소시엄과 클럽모우CC 매각 거래를 완료하고, 매각 대금 1850억원 중 일부 회원권 입회보증금 반환 비용 등을 제외한 대금으로 채권단 차입금을 상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환은 채권단의 긴급운영자금 지원 이후 첫번째 상환이다. 상환액은 1200억원으로 전해졌다. 
 
앞서 두산그룹은 두산중공업 경영정상화를 위해 채권단으로부터 3조6000억원을 지원받는 대신 3조원 규모의 자구안을 마련한 바 있다.
 
두산중공업은 "조기에 이뤄낸 이번 첫 상환을 시작으로 비핵심자산 매각 등 재무구조개선 계획을 차질 없이 진행해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추진할 예정"이며 "아울러 그린 뉴딜에 발맞춘 사업포트폴리오 전환을 적극 추진해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두산중공업 트랜스퍼 크레인. 사진/두산중공업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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