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이라크 현지 상황 악화에 따라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우리나라 건설 근로자가 어제 2차로 72명이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가운데 18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달 31일 입국한 이라크 건설 근로자 72명중 유증상자 31명과 무증상자 41명에 대한 검사 결과 18명이 양성(음성 49명)으로 확인됐고, 5명에 대해서는 재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달 31일 입국한 이라크 건설 근로자 72명중 유증상자 31명과 무증상자 41명에 대한 검사 결과 18명이 양성(음성 49명)으로 확인됐고, 5명에 대해서는 재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7월24일 입국한 이라크 입국 근로자 293명 중 확진자는 현재까지 77명이며, 216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임시생활 시설에서 8월7일까지 격리된다.
이날 12시 기준 강원도 홍천 캠핑 모임과 관련해 추가 확진자는 없었다. 현재 확인된 확진자 9명으로부터의 접촉자 102명(캠핑 접촉자9, 캠핑운영자1, 홍천마트2, 경기29, 속초27, 서울34)에 대한 검사결과 68명은 음성, 34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며 추가접촉자, 감염원 및 감염경로에 대한 심층역학조사는 진행 중이다.
1일 0시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23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9명이 확인됐다.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에 4명이 확인됐으며 이중 내국인이 21명, 외국인은 2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23명의 추정 유입 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20명(이라크 14명, 우즈베키스탄 2명, 필리핀 1명, 러시아 1명, 파키스탄 1명, 베트남 1명), 유럽 1명(폴란드 1명), 아메리카 1명(브라질 1명), 아프리카 1명(세네갈 1명)이다.
한편 코로나19 치료제로 특례 수입된 '렘데시비르'를 32개 병원에서 106명의 중증환자에 대해 신청해 현재 106명 모두에게 공급을 완료했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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