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성욱 기자] 강원랜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휴장했던 카지노 일반영업장을 오는 20일부터 ‘제한영업’ 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개장하는 카지노 일반영업장은 입장 전일 고객들의 사전예약을 받아 ARS 추첨을 통해 750명만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강원랜드는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위해 전년도 고객 수에 맞춰 입장 규모를 제한하기로 했다. 750명은 전년도 강원랜드 일반영업장 일평균 입장 고객 7869명의 9.5%에 해당하는 수치다.
다만 제한영업 기간 동안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적용지역 거주자들은 제한해제 시까지 입장이 불가하다. 개장일정도 주말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강원랜드는 코로나19 방역조치의 일환으로 직원과 손님이 대면하지 않는 머신게임과 전자테이블 게임만을 운영하고, 이 역시 한자리를 비워 일정 거리를 두고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카지노 영업장에 입장하는 모든 고객과 직원들에 정부의 방역지침을 적용, 발열검사와 마스크 착용 등 을 준수하도록 할 계획이다.
강원랜드는 이외에도 △공조설비 살균시스템 설치 △고객직원 간 비말가림막 설치 △사회적거리두기 바닥스티커 부착 △직원 생활방역 실천 교육 △실외흡연실 추가설치 △입구 살균매트 설치 등의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세우고 제한영업에 나선다.
강원랜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휴장했던 카지노 일반영업장을 오는 20일부터 ‘제한영업’ 한다고 17일 밝혔다. 휴장중인 강원랜드 카지노 일반영업장 입구의 모습. 사진/강원랜드
세종=정성욱 기자 sajikok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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