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도 채용"…삼성SDI, 연봉 3000만원대 고졸 공채
2020-06-18 14:52:34 2020-06-18 14:52:34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삼성그룹 계열사 삼성SDI가 고졸 공개채용에 나선다. 코로나19로 채용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주요 기업 중에서는 첫 고졸 공채다.
 
삼성SDI는 다음 달 4일 고졸 채용(5급)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시험은 대졸(3급) 채용과 마찬가지로 온라인으로 치르며 최대 2시간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삼성 고졸 사원의 경우 계열사마다 차이는 있지만 각종 수당을 포함해 3000만원 중·후반대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채용한 고졸 사원은 삼성SDI 천안·울산 사업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이들 공장은 소형배터리와 회사가 미래 먹거리로 삼는 자동차용 배터리를 생산하는 곳이다.
 
삼성그룹은 삼성SDI에 이어 삼성전자, 삼성전기 고졸 채용도 곧 진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채용 규모는 업황에 따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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