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강서구 미술학원 강사 관련 6세 유치원생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25일 "확진 판정을 받은 강서구 미술학원 강사와 함께 수업한 유치원생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이미 등교 중지 결정을 내린 초등학교들 외에 해당 학원 일대 유치원을 대상으로 돌봄교실 운영 중단 조치를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서울 강서구 마곡동의 한 미술학원에 근무하는 20대 강사 A씨는 지난 21일부터 두통 증세를 보여 23일 영등포구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 확진자로 분류됐다. 그는 지난주 수강생 36명을 가르쳤고 이들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해당 학원은 전체 수강생이 100명으로, 현재 이들에 대한 진단검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확진 판정을 받는 유치원생이 다니는 유치원과 미술학원 주변에 있는 서울공진초등학교와 서울공항초등학교는 이날 하루 동안 긴급돌봄 등 모든 학생의 등교를 중단한다.
등교 중지가 결정된 서울 강서구 공진초등학교 전경. 사진/뉴시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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