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클럽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225명으로 늘었다. 클럽 방문이 96명이며 가족, 지인, 동료 등 N차 접촉자가 129명이다.
클럽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225명으로 늘었다. 클럽 방문이 96명이며 가족, 지인, 동료 등 N차 접촉자가 129명이다. 사진/뉴시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오후 12시 기준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총 누적환자가 225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06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58명, 인천 40명, 충북 9명, 부산 4명, 경남과 전북 2명씩, 대전·충남·강원·제주가 각각 한 명씩이다. 충북 9명 중 8명은 국방부 격리시설 관련 발생 사례다.
감염경로별로는 클럽을 직접 방문한 경우가 96명이었고, 이들의 가족이나 지인, 동료 등 접촉자가 129명을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18세 이하가 26명, 19∼29세 122명, 30대 35명, 40대 19명, 50대 12명, 60세 이상이 11명이었다. 남자가 178명, 여자는 47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5명이 늘었는데 해외유입은 8명이며, 지역사회 발생은 17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8명의 추정 유입국가는 미주 4명, 유럽 1명, 기타 3명(방글라데시 1명, 쿠웨이트 1명, 필리핀 1명)이다.
산발적 감염사례도 지속되고 있다. 경북지역에서 목사와 교인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긴장감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이미 확진 판정을 받은 대구 마이스터고등학교 3학년 학생의 형이 구미 엘림교회와 구미역, 구미시외버스터미널 등을 방문하면서 이 지역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엘림교회에서는 목사와 교인 등 5명이 확진돼 역학조사 및 접촉자 조사를 시행 중이다.
경기도 부천소방서 구급대원 확진과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가족과 동료 등 3명이 추가 확진돼 총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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