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네이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국민연금 납부 고지서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네이버는 22일 자사의 고지서 서비스가 적용되는 범위를 지자체·국민연금·보험사 등으로 넓혀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9년 6월 출시된 네이버 고지서 서비스는 네이버 이용자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공공·민간 전자문서 및 등기성 고지서를 받을 수 있는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다. 네이버 인증서로 본인확인 절차를 거친 후 고지서의 내용을 확인하고 간편결제 서비스 '네이버페이'를 활용해 납부까지 가능하다.
회사는 네이버 인증서가 적용된 고지서 서비스를 바탕으로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와 국민연금공단 등 공공기관을 비롯해 올해에는 다수 보험사와 제휴를 진행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올해 서울시에서 발급하는 민방위 소집 통지서, 국민연금공단에서 발급하는 연금 납부 고지서 등을 네이버 고지서 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기존 적용된 메리츠화재 화재보험, 펫 보험뿐만 아니라 자동차, 화재, 퇴직보험 등 보험사의 상품과도 연계할 예정이다.
자료/네이버
네이버 고지서는 지난 2019년 1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로 ICT규제 샌드박스 사업으로 지정됐다. 올해 5월에는 보험사, 공제회 등 민간기관에서 발송하는 고지서에 대한 ICT규제 샌드박스 승인을 받아 활용 범위가 넓어졌다.
네이버 고지서에 활용되는 인증서는 PKI방식의 전자서명이 적용됐다. PKI방식은 위조 및 변경이 불가한 전자서명 방식이다. 네이버 이용자는 인증서를 한 개씩 비대면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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