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으로 인디 아티스트 100팀 즐긴다, ‘스테이지앤플로’
2020-05-21 09:45:19 2020-05-21 09:45:19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SK텔레콤 음악플랫폼 플로(FLO)가 랜선 콘서트 ‘스테이지앤플로: 홍대를 옮기다(Stage&FLO: Hongdae)’를 진행한다.
 
홍대를 기반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을방학, 안예은, 이바다, 빌리어코스티, 솔루션스, 김사월 등 인디 아티스트 100팀과 함께 한다. 5월말 플로앱과 공식 유튜브 채널 ‘CAKE POP’을 통해 온에어 예정. 20일 티저 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선공개 됐다.
 
플로는 지난 3월 실시간 차트 폐지를 폐지하고 업계 최초로 24시간 누적 차트를 도입했다. 이번 공연 역시 코로나로 대중음악계가 직격탄을 맞은 상황에서 인디신 실력파 아티스트들의 공연과 음원 제작을 지원함으로써 음악 생태계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락, 힙합, 포크, 어쿠스틱, R&B부터 음악적 색깔이 뚜렷한 홍대 대표 인디 아티스트 100팀이 참여했다. 오는 5월 말부터 매일 1팀 이상의 공연 실황을 만나볼 수 있으며, 총 100팀의 공연이 릴레이로 펼쳐진다. 플로앱과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매주 주간 라인업을 미리 공개할 예정이다. 유튜브 등의 SKT 소셜 채널을 통해서도 관련 영상을 소개한다.
 
해당 영상들은 홍대 공연장 ‘플렉스라운지’에서 찍는다. 백종범 플렉스라운지 대표는 “성수기에도 3달 째 공연이 취소되는 등 10년 전 공연장 운영을 시작한 이래 아티스트들과 문화 공간이 가장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무대를 잃고 단절되어 있던 인디 아티스트들이 시간과 공간을 넘어 대중을 위로하고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플로 운영사 드림어스컴퍼니 최소정 전략그룹장은 "코로나19로 무대에 설 기회를 잃은 인디 아티스트들을 돕고 사회적 거리 두기로 지친 팬들에게 힐링을 선물하고 싶었다"며, "랜선 콘서트를 통한 위로, 다양성이 존중 받는 음악생태계 발전이라는 취지에 공감해 준 아티스트 분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스테이지앤플로: 홍대를 옮기다’. 사진/드림어스컴퍼니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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