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운송업, 글로벌 경기회복 수혜 기대-대신證
대한항공 5월 화물 수송, 사상 최대
2010-06-07 08:42:1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대신증권은 항공운송업에 대해 미국 등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운항과 수송 실적 증가로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7일 "미국 경기회복 효과와 기저효과, 엑스포 효과 등으로 5월 국내 항공사들의 수송 실적은 사상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003490)의 5월 화물 수송량은 인천공항 개항이래 최대 수치를 기록했던 지난 3월 수치를 갱신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아시아나항공(020560)도 2010년 3월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객수송 증가율 역시 높게 나타났다.
 
양 연구원은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지난해 5월 전년동기대비 여객수송 증가율은 대한항공이  -10.1%, 아시아나항공 -13.8%로 크게 감소했었다"며 "기저효과를 제거하면 1~4월 까지의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수준이라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중국노선은 5월 초 개장한 상하이엑스포(Shanghai EXPO)의 영향으로 운항과 수송객수가 크게 증가했으며 유럽노선은 지난 4월 화산재의 영향으로 감소했던 운항과 수송실적이 지난달 이후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양 연구원은 "미주노선의 운항과 수송실적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데 이는 미국 경기회복에 따른 것으로, 추세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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