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대신증권은
글로비스(086280)에 대해 해외 지분법 이익 급증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4일 "미국, 유럽, 체코 등 해외법인 이익 증가에 힘입어 글로비스의 1분기 지분법 이익은 18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0% 넘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양지환 연구원은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자동차 시장점유율 확대에 따른 해외공장 가동률 상승과 신규 공장가동에 따른 해외법인 이익 증가세는 향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올해 글로비스의 지분법이익 전망치를 기존 650억원에서 785억원으로 상향한다"고 말했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크게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이 같은 호실적이 기대되는 이유로 ▲ 현대, 기아차의 4~5월 내수판매 및 해외판매 ▲ 기아차 조지아공장 본격가동에 따른 반제품조립생산(CKD) 사업부문의 외형증가 ▲ 완성차 수송 비중확대에 따른 완성차 해상운송(PCC) 사업의 매출액 증가 ▲현대제철 고로 1기 본격가동에 따른 제선원료 수송 및 판매물류 부문의 증가가 제시됐다.
양 연구원은 "CKD부문의 매출증가로 영업이익률은 지난해의 5.1%에서 4.2%로 하락하겠지만 외형증가에 따라 영업이익도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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