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넥슨이 레이싱과 스포츠 등 비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시장 공략에 나섰다.
넥슨은 지난 4월3일부터 13일까지 EA SPORTS FIFA 모바일(이하 FIFA 모바일)의 비공개 시범 테스트를 진행했고 16일부터는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글로벌 사전등록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글로벌 사전등록 하루만에 100만명을 기록한 데 이어 일주일만에 300만명을 넘어섰다. 이번 사전등록에는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북미·유럽·남미 등 해외 게이머들이 참여했다.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주행감을 제공하는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레이싱이 해외 이용자들에게 인정받으며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사진/넥슨
FIFA 모바일. 사진/넥슨
비공개 시범 테스트를 마친 FIFA 모바일은 스마트폰·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에서 직접 스쿼드를 구성하고 선수를 조작할 수 있다. 생생한 현장감과 선수 체감을 느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FIFA 모바일은 EA의 프랜차이즈 게임으로 모바일 축구 게임 중 유일하게 FIFA 라이선스를 독점적으로 활용했다. 주기적인 로스터 업데이트를 통해 실제 클럽과 선수들을 게임에서 만날 수 있다. 자동·수동 조작과 함께 제스처, 버튼 조작이 가능해 유저가 직접 선수를 움직이며 축구를 즐길 수 있다.
넥슨 관계자는 "4월 한 달 FIFA 모바일 비공개 시범 테스트부터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글로벌 사전등록까지 분주하게 준비 중"라며 "레이싱·스포츠가 모바일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비주류 장르였던 만큼 완성도 높은 게임으로 승부한다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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