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재창당 버금가는 당 쇄신작업 임할 것"
선대위 해단식서 체질 개선 약속, "변화 혁신 부족"
2020-04-17 10:51:36 2020-04-17 10:51:36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심재철 미래통합당 대표 권한대행이 "재창당에 버금가는 당 쇄신작업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심 원내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통합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당 지도부의 한 사람으로 책임을 통감하고 집권세력을 넘어서는 유능한 대안세력이라는 믿음을 주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변화와 혁신이 부족했고 보수 대통합이 미진했다"며 "보수 우파로서 가치와 품격도 보여주지 못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헌법 가치를 수호할 최소한 힘을 주신데 감사하다"며 "자매정당 미래한국당에 여당 비례정당보다 더 많은 표 주신 것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당 쇄신작업과 관련해선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며 부족한 부분 살피고 또 살피겠다"며 "통합 급하게 마무리하며 하지 못한 체질 개선하고 당 쇄신 작업에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머리숙여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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