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배우 송혜교가 서경덕 교수와 의기투합해 기부를 했다.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 측은 4월 10일 뉴스토마토에 “4월 1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을 맞아 배우 송혜교와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의기투합해 중국 중경임시정부청사에 안내서 1만부를 또 기증했다”고 밝혔다.
서경덕 교수 측에 따르면 두 사람의 기증은 지난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1만부를 기증한 것에 이어 추가로 1만부를 더 기증한 것이다.
서 교수는 “새로운 독립운동 유적지에 안내서를 기증하는 것도 좋지만 기존에 기증했던 유적지에 안내서가 소진되지 않도록 꾸준히 기증하는 '안내서 리필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어 설명은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며 중국어 안내는 현지 중국인들에게 우리의 임시정부 역사를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증한 안내서는 중경임시정부에 대한 전반적인 역사와 임시정부의 이동경로가 소개되어 있고, 한국광복군 창설 및 활동 등이 전면 컬러로 이해하기 쉽게 한국어와 중국어로 제작됐다.
서경덕 교수와 송혜교는 지난 3월 봉오동 전투 100주년을 기념하여 카자흐스탄 크질오르다 주립과학도서관에 홍범도 장군 대형 부조작품을 기증하여 큰 화제가 됐다.
송혜교 기부. 사진/뉴시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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