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일 공적판매처를 통해 공급되는 마스크가 총 995만8000개라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경북지역에 9만3000개를 비롯해 약국에 795만3000개, 농협하나로마트에 13만개, 우체국에 10만개, 의료기관에 153만9000개가 공급되고, 정책적 목적으로 보건복지부에 14만3000개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날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는 곳은 전국의 약국과 서울·경기지역을 제외한 농협하나로마트 전 매장, 전국 읍면 소재지역 우체국이다. 출생연도에 따른 5부제가 적용돼 출생연도 끝자리가 4 또는 9인 사람이 1인당 2개씩 구입할 수 있다. 공적판매처에서 판매되는 마스크는 중복구매 여부를 확인하므로 이번주에 1인 2개씩 한 번만 구매 가능하다.
대리구매 대상자는 장애인, 장기요양급여 수급자, 여든살 이상 어르신, 열살 이하 어린이, 임신부, 국가보훈대상자 중 상위자이며, 필요한 서류를 구비해 구매대상자의 출생연도에 맞춰 공적판매처에 방문하시면 구매할 수 있다. 식약처는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생산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마스크가 꼭 필요한 분야에 지급될 수 있도록 의료, 방역, 취약계층 등에 대한 공급도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메이커스페이스 서울숲둠벙 관계자가 1일 오후 서울 성동구 메이커스페이스 사무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를 겪고 있는 지역 중소상공인들에게 지원하기 위해 3D프린터를 활용한 마스크 제작 틀을 만들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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