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모비스 주식매입…“책임경영 일환”
2020-03-23 15:55:44 2020-03-23 15:55:44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190억원 규모의 현대차, 현대모비스 지분을 매입했다. 현대차그룹은 “책임경영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정 수석부회장이 자사 주식 13만9000주를 매수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취득 단가는 6만8435원으로 약 95억원 규모다. 정 수석부회장의 현대차 지분은 1.81%에서 1.86%로 0.05%포인트 증가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지분을 매입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사진/뉴시스
 
같은날 현대모비스도 정 수석부회장이 자사 지분 7만2552주를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단가는 13만789만원으로 매입 금액은 약 95억원이다. 정 수석부회장의 현대모비스 지분율은 0%에서 0.08%로 상승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국내 경제는 물론 주식시장도 불안정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지분 매수를 결정했다”면서 “주주가치 제고와 시장신뢰 향상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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