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 강원 속초·인제·고성·양양 지역구 후보로 이동기 전 민주당 속초지역위원장을 확정했다.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21일 이동기 전 위원장과 박상진 전 국회 전문위원, 최상용 전 정세균 국회의장 정책수석실 정책비서관의 3자 경선에서 이 전 위원장이 승리했다고 밝혔다. 총선 본선행 티켓을 획득한 이 전 위원장은 미래통합당 이양수 의원과의 경쟁이 예정돼 있다.
더불어민주당 최운열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지난달 2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국회의원 후보 1차 경선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앞서 이 전 위원장이 장애인 단체와 선거구민들에게 자서전과 음식 등을 무상으로 제공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것이 결격 사유라며 나머지 두 후보들이 재심을 요청하며 공천갈등을 보였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2일 사안이 경미하다고 판단하고 재심신청을 기각했다.
민주당은 강원 속초·인제·고성·양양 후보가 확정되면서 전국 253개 지역구 모두에서 공천을 마무리하게 됐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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