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25일 "북한의 도발성 발언과 행동에 과도하게 움직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는 북한 리스크에 대해 한국과 미국, 중국이 연계돼 대응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심재엽 메리츠종금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번 우리나라의 대북 대응은 독자적인 행동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미국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이뤄졌으며, 중국 역시도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방부 장관과 협의를 통해 대북 지원을 중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심 연구원은 "3국의 공동 대응 뿐 아니라 북한의 경제적 기반이 취약하기 때문에 북한의 행동에 제약이 따를 것"으로 전망했다.
심 연구원은 "한국 정부의 대북 지원과 교류가 중단되면서 북한 경제활동은 약 20% 가량 축소될 것"이라며 "이는 기후 변화와 폭설 영향으로 경제 기반이 취약해진 북한에게 가장 큰 압박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