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스타, 중국 노선 추가 감편
2020-02-04 07:11:20 2020-02-04 07:59:47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하는 가운데 대한항공과 이스타항공이 중국 노선을 추가 감편한다.
 
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7~22일까지 중국 본토 노선 31개 가운데 9개 노선 68편을 추가로 줄인다. 이로써 모두 22개 중화권 노선이 운항 중단(10개) 또는 감편(12개)됐다.
 
감편 노선은 △상하이 △푸둥 △샤먼 △톈진 △선전 △시안 △웨이하이 △광저우 △정저우 △지난이다. 하루 3편 비행기를 띄우던 인천~푸둥 노선은 하루 2편으로 줄인다. 주 7회 운항하던 △시안 △웨이하이 △광저우 노선은 주 4회로, △샤먼 △톄진 △선전 노선은 주 3회로 감편한다.
 
대한항공과 이스타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여파로 중국 노선을 추가로 감편한다. 사진/뉴시스
 
앞으로 신종 코로나 확산 상황에 따라 추가로 노선을 줄일 수도 있다는 방침이다.
 
이스타항공도 △인천~홍콩 △인천~마카오 △인천~상하이 등의 노선을 2월까지 운항 중단한다. 이로써 11개 중화권 노선 중 10개 노선을 잠정 중단하게 됐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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