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9시25분 현재 대우인터내셔널은 전거래일보다 4.11%(1400원) 오른 3만5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루만에 상승반전이다. 반면 POSCO는 2% 하락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대우증권은 포스코의 대우인터내셔널 인수에 대해 인수가격도 적당하고 앞으로 성장 전략의 디딤돌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전승훈 대우증권 연구원은 "포스코가 성장의 중심축을 내수시장에서 해외시장으로 옮기는 상황에서 110개국에 걸친 해외 판매망을 보유한 대우인터내셔널의 영업력은 해외사업을 확대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포스코의 인수 가격은 경영권 프리미엄이 현재 주가 기준으로 47.5%, 적정 주가 기준으로 4.7% 반영된 것으로 높지 않다"고 덧붙였다.
KB투자증권도 대우인터내셔널의 폭넓은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함으로써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철강수출량 확대를 모색할 수 있을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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