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편의점 'GS25'가 CU를 넘어 편의점 업체 중 가장 많은 점포 수를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gs25 점포.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은 11월말 기준 편의점 'GS25'의 운영 점포 수가 1만3899점으로 집계됐다고 16일 전했다.
GS25는 타사로부터의 브랜드 전환 점포가 늘어나며 운영 점포 수 1위 자리에 올라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점당 매출 향상과 수익성 확보에 최우선적으로 사업 역량을 집중한 결과, 가맹 희망자가 급증한 것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총 매출, 단위 면적당 매출, 영업이익 등 모든 분야에서 업계 1위 자리를 굳혀가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GS25는 이같이 차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한 이유로 △가맹점 수익 중심의 상생제도 △스토어 리노베이션과 자동발주 시스템 △전략 상품의 성공과 서비스 플랫폼 구축 등을 꼽았다.
실제로 GS25는 업계 최고의 운영비 최소 보조제도와 최대 100만원 수준의 광열비 지원 등 압도적 상생 제도를 운영해왔다. 그 결과 올해 GS25의 가맹 희망자 문의는 32% 신장했다. GS25로의 브랜드 전환 점포도 2배 증가했다.
누적 7000여점에 대해 스토어리노베이션(Store Renovation)활동도 완료했다. 이를 통해 진열 생산성을 향상하고 대상점 매출을 20% 이상 신장시키는 성과를 이뤘다. 또한 가맹점의 인력 운영 효율화를 위해 자동 발주 시스템 구축 등의 IT혁신을 지속해왔다.
GS25는 프레시푸드에 이어 새로운 집객 상품인 원두커피 카페25 등 전략 상품의 차별성 확보도 성공했다. 또한 1~2인 가족의 새로운 식문화를 선도하며 디저트, 조리면, 샐러드, 농수축 1차식품 카테고리 매출의 급신장을 이루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서비스 상품 플랫폼을 구축함으로 이용객의 구매 단가를 6% 향상시켰다. 플랫폼 이용객의 36%가 일반 상품도 구매하는 성과를 이루고 있다.
이외에도 GS25는 본부, 가맹점, 협력업체 등과 상생 경영을 평가받는 동반성장지수도 업계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았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이제껏 업계 1위 기준은 점포 당 매출과 가맹점 경영주의 수익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운영 30주년인 2020년을 맞아 고객과 경영주를 위한 진심 담은 경영활동을 지속 펼칠 것”이라고 했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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