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면적당 연평균 매출 1위…'카페25' 성장 견인
원두커피 '카페25', GS25 핵심 차별화 상품으로 부상
2019-11-13 16:11:20 2019-11-13 16:11:20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GS25의 면적당 연평균 매출이 편의점 브랜드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gs25 점포. 사진/GS리테일
 
GS25는 정보공개서 기준 3.3㎡ 면적당 연평균 매출이 3129만원을 기록했다고 13일 전했다. 
 
이는 편의점 브랜드 중에서 가장 매출이 높은 수준으로, 2위 브랜드(2694만원) 대비 16.1% 높다.
 
GS25는 매출 1위을 달성한 비결 중 하나로 차별화된 상품력을 꼽았다. 도시락, 샌드위치 등 프레시푸드와 원두커피 브랜드인 '카페25'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GS25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카페25를 구매하는 고객 중 다른 상품까지 함께 구매하는 고객의 비율은 68.4%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카페25는 지난 한해 동안 9200만잔 이상 판매됐다. 올해 10월까지 누적 판매 수는 이미 지난해 판매량을 넘어섰다.
 
GS25는 2015년 말부터 원두 커피가 편의점 고객의 점포 방문을 늘리는 핵심 전략 상품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한 대당 1300만원이 넘는 스위스 유라(JURA)사의 에스프레소 머신을 전국 1만여점에 보급했다. 또한 GS25는 이후 매년 새롭게 블렌딩한 원두를 선보이며 신메뉴 개발을 지속해 현재 13종의 원두커피 메뉴를 운영하고 있다.
 
GS25의 오렌지블론드 아메리카노 이미지. 사진/GS리테일
GS25는 이달 15일부터 카페25의 13번째 메뉴 '오렌지블론드 아메리카노'를 선보인다. 오렌지블론드 아메리카노는 카페25 아메리카노에 건조 오렌지와 자몽 과즙 분말 티백을 첨가한 메뉴다. 가격은 작은 컵이 2500원, 큰 컵은 2800원이다.
 
한편, GS25는 올해 방탄커피, 마론라떼, 흑당아메리카노 등 커피전문점에서도 쉽게 만나 볼 수 없는 메뉴를 선보이며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차현민 GS25 카페25 담당 MD는 “원두커피 카페25가 블렌딩, 로스팅, 원두 추출 방식 등의 차별화로 품질 우수성이 널리 알려지며 가장 중요한 GS25의 전략 상품이 돼가고 있다”라며 “아메리카노 등의 기본 메뉴가 안정적으로 자리잡은 만큼 앞으로 커피전문점 수준을 넘어서는 다양한 차별화 메뉴로 한단계 더 도약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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