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스마트 미디어 솔루션 기업 인터브리드가 콘텐츠 전략 사업부 ‘크리에이티브 솔루션랩’을 신설하고, 김홍탁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사진)를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로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인터브리드
크리에이티브 솔루션랩은 튠(TUNE) 솔루션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제작 및 운용하는 사업부로, 튠 솔루션을 설치한 기업과 브랜드를 대상으로 브랜딩 캠페인 전략을 제공한다. 각 브랜드에 필요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뿐만 아니라, 크리에이터와 기업을 연결해주는 매칭 시스템을 구축해 비즈니스 협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매칭 시스템은 크리에이터가 제공하는 영상 템플릿과 기업이 제공하는 콘텐츠를 조합해 영상으로 완성하는 서비스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자동으로 맞춤형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기 때문에 제작 비용과 기간을 절감할 수 있다.
스마트미디어솔루션 튠으로 쇼윈도우를 광고 디스플레이로 구현한 모습. 사진/인터브리드
해당 사업부를 총괄하게 된 김 디렉터는 제일기획 크리에이티브 부서 총괄(ECD)을 역임한 광고 마케팅 전문가다. 칸 광고제를 비롯한 세계 유수의 광고제에서 여러 번 수상한 경력이 있고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한 바 있다. 그 외에도 국내외 광고 행사에서 크리에이티브 솔루션에 대해 다양한 주제로 강연하며 국제적 명성을 쌓았다.
김 디렉터는 “미디어 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광고 시장에서도 혁신적인 플랫폼, 차별화된 콘텐츠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특히, 적시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해야 하는 애자일 마케팅 시대에서 튠이 플랫폼으로서 큰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크리에이티브 솔루션랩은 신개념 디지털 옥외광고 플랫폼인 튠을 통해 한층 더 실험적인 콘텐츠를 선보이며 광고 서비스 변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터브리드는 지난 5월 세계 최초로 일반 브랜드 매장의 쇼윈도우를 광고 디스플레이로 만들어주는 스마트미디어솔루션 튠을 출시했다. 스마트 필름, 빔프로젝터, 사물인터넷(IoT)을 비롯한 무선통신 기술 및 클라우드 서비스로 구성돼 유리창에 스마트 필름을 부착하면 광고 영상 또는 이미지를 노출할 수 있다.
최근 선보인 광고형 튠 서비스는 일반 매장의 점주가 쇼윈도우를 빌려주면 인터브리드가 튠 솔루션을 설치하고 광고 영업을 통해 타 기업 및 브랜드의 광고를 송출해 발생한 광고 수익을 해당 매장에 임대료 형태로 돌려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인터브리드는 내년까지 전국에 해당 서비스를 설치할 제휴 매장을 확보하고 신시장 영역을 확대하며 본격적인 디지털 옥외광고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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