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출연: 하나대투증권 유새롬연구원
Q. 오늘 아시아 증시 전반적인 특징은 무엇입니까?
-> 주요 아시아증시는 전날 미국증시가 유로존 재정 지원 패키지 효과에 의문을 드러내며 하락 마감한 영향으로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일본과 대만증시는 강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는 가운데 중국과 홍콩은 전일에 이어 약세를 기록 중입니다.
Q. 오늘 아시아 국가 중에서 가장 특징이 있었던 나라와 그 흐름 짚어 주시죠
-> 네, 여타증시와는 다르게 일본과 대만은 상승세를 기록중인데요, 일본증시 10428포인트로 0.18퍼센트 오르고 있고, 대만증시는 7636포인트로 0.37퍼센트 오름세를 기록중입니다. 여타증시와는 다르게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호재로 작용을 하고 있다는 판단입니다. 일본의 경우, 수출주를 중심으로 지난 분기 견조한 실적을 발표한 종목들이 지수 상승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데요, 특히 도요타 자동차가 4분기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올렸다는 발표와 함께 3%가까이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대만증시의 경우 기술주들이 지난 4월 매출 결과에 낙관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고 세계적인 칩 메이커인 TSMC는 신규 공장을 설립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Q. 그 외 아시아 국가 동향 살펴주시죠
-> 중국증시의 경우, 오전 하락 출발한 뒤 낙폭을 축소하며 일시 반전에 성공하는 듯 했지만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는데요, 금융주와 부동산 관련주가 오름세를 기록중이지만 정부가 긴축정책을 실시할 것이라는 우려감으로 투자심리는 위축되어 있다는 판단입니다. 정부 당국이 부동산 시장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추가 긴축정책을 실시할 것이라는 부분에 주목하며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마지막으로 홍콩증시의 경우, 중국발 악재 영향으로 하락세를 기록중입니다. 지수의 낙폭이 크지 않고 상승반전에 성공할 수도 있겠지만 현재 중국의 추가 긴축 우려가 심해지고 있어 중국증시화 함께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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