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토종 야생팥의 항혈당 효능을 도입해 개발한 팥 'YV1-138'이 식후 혈당 조절에 효과가 있음이 확인됐다.
조현석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남부작물부장이 2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토종 야생팥의 항혈당 효능을 도입해 개발한 판 'YV1-138'이 식후 혈당 조절에 효과가 있는것을 확인했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20일 농촌진흥청은 부산대학교와 함께 동물실험 한 결과 토종 야생팥을 밭에서 재배할 수 있도록 개량해 식물특허를 출원한 'YV1-138'이 일반 팥에 비해 항혈당 활성도 10배 이상 뛰어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팥 소비 확대를 위해 팥차와 흰앙금, 싹나물 등 가공하기 쉬운 팥 품종을 개발하고 보급할 뿐 아니라 산업화를 위한 연구도 추진 중이다.
곽도연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 밭작물개발과장은 "혈당 개선 효과가 있는 팥과 여러 가지 목적에 맞게 개발된 팥이 식의약 소재로 폭넓게 활용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연구해 국민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는 팥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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