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은 김현철이 시티팝을 이야기하고, 선우정아가 시대를 앞서 간 20세기 음악을 말한다. 팬덤, 레트로를 주제로 한 크리에이티브 컨퍼런스 ‘2019: 스페이스오디티’가 오는 14일과 15일 양일간 노들섬 내 노들서가에서 열린다.
행사 첫날인 14일은 ‘팬덤: 누구나 팬을 만드는 시대’라는 주제로 행사가 진행된다. 팬덤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유지되고, 확장되는지 대화하고 분야별 크리에이터들이 팬덤에 대한 경험과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이날 뮤직레이블 안테나 안효진 실장은 아티스트들과 가까운 곳에서 함께 하며 쌓인 경험을 나눈다. ‘뉴스레터의 팬덤과 브랜딩’을 주제로 뉴닉, 북저널리즘의 ‘새터데이 에디션’, 스페이스오디티의 ‘오디티 스테이션’의 패널 토크도 준비돼 있다. 스페이스오디티가 설립한 팬덤 연구소 블립은 팬덤의 현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15일은 ‘레트로: OLD is the new NEW’라는 타이틀 아래 진행된다. 시대를 앞서간 20세기 숨은 음악을 발굴하는 네이버 ‘온스테이지 디깅클럽서울’의 패널 토크가 진행되며, 선우정아가 참석한다. 스트릿 브랜드 미스치프의 서지은, 정지윤 디렉터는 레트로를 기반으로 한 미스치프의 패션과 음악 이야기를 나눈다.
가수 김현철, 하세가와 요헤이, 유튜브 리믹스 작업으로 주목받는 전용현은 ‘시티팝’을 주제로 이야기한다. 모든 컨퍼런스 행사 후 ‘서울 시티팝’을 테마로 파티가 열린다. 타이거 디스코, 하세가와 요헤이, 전용현이 디제이로 참여하고 김현철이 스페셜 게스트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컨퍼런스 포스터. 사진/스페이스오디티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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