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가수 싸이 등이 공연하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이 15일 잠실종합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서울시는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이 이날 잠실종합경기장에서 개최된다고 14일 밝혔다.
개회식은 '뛰는.심장.소리.너머'라는 주제로 원일 총감독의 지휘 아래, 적극 연출가와 지난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 및 1988년 서울올림픽 개·폐막식, 2018 평창패럴림픽에서 활약한 한중구 감독이 참여했다.
주제 공연은 두근거리는 심장 소리를 모티브로 살아있는 모든 사람의 가슴 속에 존재하는 심장의 열정을 표현할 계획이다. 스포츠 도구 소리가 음악이 되는 축제가 시작되고, 나아가 생명과 평화를 노래하는 대동의 춤이 펼쳐진다.
축하공연에서는 싸이가 그동안 장애인체전에서 볼 수 없었던 화려한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싸이는 재능기부로 출연을 확정해 화제를 모았다. 식전공연은 주목받는 래퍼 중 1명인 ‘비와이’가 수어 통역사 ‘지후트리’와 함께 수어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개회식 일반 관람석은 1만여석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당일 오후 3시부터 무료 입장 가능하다. 서울시는 장애인체전 개회식 프로모션 차 3000여석의 그라운드석을 위메프를 통해 티켓팅을 진행한 바 있다.
주용태 관광체육국장은 “제100회 전국체전에 이어 제39회 전국장애인체전 개회식 역시 모두에게 큰 울림을 안겨다 줄 것"이라며 "마스코트 해온이 뜻하는 바처럼 선수와 시민 모두가 친구가 되는 즐거운 축제로 만들고자 노력했다"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9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전국체전·장애인체전 성화 환영 및 합화 행사에서 장애인체전 성화 봉송 마지막 주자인 방송인 김미화, 하재헌 전 육군 중사가 봉송을 마무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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