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국감)박영선 장관 "중기 복지플랫폼 가입사 3200개 넘어"
2019-10-08 15:42:51 2019-10-08 15:42:51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중소기업의 복지 향상을 위해 출범시킨 '중소기업 복지플랫폼'의 가입사가 당초 예상보다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기부의 국정감사에서 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의원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8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중기부 국감에서 "중기부가 대한상의와 함께 만든 복지 플랫폼이 의외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대한상의가 1000개사 가입을 예상하고 준비해서 시작을 했는데, 현재 3200개사 이상이 가입한 상태"라고 소개했다. 이어 "중소기업들이 복지와 관련해 얼마나 갈증이 있었는지 보여주는 대목"이라며 "중소기업의 복지를 대기업 수준으로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9월16일 중기부와 대한상의는 '중소기업 복지플랫폼'을 공식 오픈했다. 복지플랫폼에서는 △휴양·여행 △취미·자기계발 △건강관리 △생활·안전 △상품몰 등 5개 분야에서 19개 기업이 제공하는 80여만개 복지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이날 국감에서 더불어민주당 홍의락 의원은 "청년들이 중소기업에 취업하지 않는 이유가 낮은 급여와 복지 수준"이라며 "중소기업의 복지 비용은 17만4000원으로 44만5000원인 대기업의 40%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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